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동대문구협의회(회장 김성주)는 12월 18일 오후 벨라루체웨딩홀에서 ‘2025년 제4차 정기회의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김성주 협의회장 개회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축사 및 표창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축사 ▲안규백·장경태 국회의원 표창 ▲김성주 협의회장 표창 ▲북한이탈대학생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 전달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재훈, 윤희숙, 이아람, 탄명훈, 김광호 등 다수의 자문위원과 지역 인사가 표창을 받았으며, 북한이탈대학생 9명에게 장학금과 생활지원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신규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기념촬영으로 화합의 장을 마무리했다.
김성주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통일 공감대 확산과 지역사회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태인 의장과 이필형 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가치 확산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민주·평화·통일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외치고 실천하는 것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민주평통이 중심을 잡고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한 해 동안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 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민주평통이 힘차게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행사 진행에 앞서 김지현 박사(청년분과위원장)가 ‘화해·협력이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남북 신뢰 회복과 대화 재개, 긴장 완화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가 경제 성장과 공동 번영의 필수 조건임을 설명했다. 또한 대북 정책 변화 관리와 정책적 고려 사항을 제시하며,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화해·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민주평통 서울동대문구협의회 제4차 정기회의 및 송년의 밤은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이자,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