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열린광장에서 ‘새해 복떡국 나눔행사’가 열렸다.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조현석)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따뜻한 떡국을 나누는 자리로, 새해를 함께 여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추운 새벽에도 주민들은 가족·이웃과 함께 배봉산을 찾아 떡국을 나누며 새해 복을 기원했고, 현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덕담이 오갔다.
복떡국은 당초 5,000여 명분이 준비되었으나 강추위 래습으로 오전 9시까지 3,600여 그릇의 떡국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과 아동을 위해 남은 떡국 떡 31박스(248kg)와 고기 등이 관내 경로당 9곳과 지역아동센터 3곳에 후원될 예정이다.
배봉산 떡국 나눔은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2014년 전농2동 마을행사에서 시작해 2018년부터 동대문구 전체 행사로 확대됐다.
한파주의보 속에서도 추진위원회와 자원봉사자, 유관부서 직원들이 함께 준비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새해를 선물했다.
조현석 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떡국을 나누며 서로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지역 화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26년에도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구가 함께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새해를 열고 화합을 다지는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며 주민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