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신건강 전문기관들이 한강 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마음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와 함께 6월 5일부터 6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해 시민참여형 마음건강 캠페인 '오늘, 내 마음 체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시민건강국 정신건강과 산하 3개 광역 정신건강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시민들이 축제 현장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양일간 정신건강 자가검진 프로그램인 '오늘, 내 마음 체크하기'와 블루터치 SNS 참여 이벤트 '마음 나누기'를 운영한다. 6일에는 AI 기반 뇌파 집중력 게임을 활용한 '마음 파동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집중력과 정서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우리, 마음을 잇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을 지탱해주는 보호요인을 찾아보고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심박변이도(HRV)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불면·외로움·우울·불안 등 다양한 심리 상태에 맞춘 자기관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편안하게 접하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축제 현장에서 마음건강의 중요성도 함께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고 필요한 정신건강 정보를 쉽고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 시민들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