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동대문구의 구직 청년 20명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과 사진으로 풀어내 두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지난 8월 31일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1층 라운지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나를 펴내다’ 프로젝트 출간기념 북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를 펴내다’는 구직단념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맞춤형 프로젝트다. 단순히 취업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직접 기록하면서 스스로의 가능성과 강점을 발견하도록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20명은 정해진 형식이나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경험과 개성을 자유롭게 작품에 담았다.
실제 자신의 경험을 풀어낸 이야기부터 삶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구성한 가상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졌다. 시와 시나리오, 포토에세이, 호러소설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은 두 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출간기념회장은 청년작가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캠핑장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행사는 프로젝트 활동을 담은 기록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외빈 축사와 기념촬영, 청년작가 20명의 북토크 및 소회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작가와 서울청년센터 및 사업 운영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작가들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느낀 고민과 변화,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도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최 구청장은 축사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청년작가들의 작품 소개와 소회 발표를 끝까지 들었다.
최 구청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해 세상에 내놓는 것 자체가 멋진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살아오면서 수많은 도전을 해왔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의 마음에 더욱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책을 펴낸 경험을 소중한 자신감으로 삼아 앞으로도 새로운 길을 두려움 없이 걸어가길 바란다”며 “동대문구도 청년들의 도전을 든든하게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구직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나 직무교육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대문이슈]
빠르고 바른 우리 동네 뉴스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