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단전·단수와 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주민 1,822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에 나선다.
구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2026년 제4차 정기조사’를 실시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르거나 여러 사정으로 기존 복지제도에서 빠지는 사례를 막기 위해 연 6회 정기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앞서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단전·단수, 공공요금 체납 등 빅데이터상 위기 징후가 확인된 구민 1,822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각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는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경제·주거·건강·돌봄 등 가구별 위기 상황과 복지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실제 최근 정기조사에서는 사업 실패 이후 금융연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내던 53세 남성 A씨가 위기가구로 포착됐다.
동 복지플래너는 A씨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한 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상담과 신용회복 절차를 연계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에도 총 6차례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단전·단수 등 위기 징후가 있는 9,008명을 집중 조사했고, 그 결과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한 복지서비스 4,641건을 연계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 빅데이터 시스템이 위기 신호를 빠르게 포착하고 현장의 복지플래너가 즉시 대응하면서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안전망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현장을 결합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든든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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