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권한대행 배형우)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이동 금연 클리닉’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연 펀드를 새롭게 도입하고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자의 실질적인 금연 성공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금연 펀드는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형 제도로, 임직원이 3만~1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이 동일 금액을 출자한다. 6개월 후 금연에 성공하면 본인 적립금의 두 배와 10만 원 상당의 식사권을 받게 되며, 실패 시 적립금은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된다. 이미 관내 한 기업이 참여를 확정해 제도의 실효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방문 검사와 상담 서비스가 강화된다. 기존 2회였던 니코틴 검사를 최대 6회까지 확대하고, 개인별 금연 단계에 맞춘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회식·스트레스 등 재흡연 위험 상황에 대비해 문자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아울러 ‘건강생활실천 퍼즐 챌린지’를 도입해 금연·절주·걷기 등 과제를 달성하면 퍼즐을 완성하고 기념품과 건강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5월 15일 기준 중구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록자는 415명이며, 이 중 228명이 6주간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현장 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 희망 기업이나 단체는 중구보건소 02-3396-63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