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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의 전쟁”…중구, 무더위쉼터·스마트 그늘막 대폭 확대

2026-06-01 17:26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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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말까지 폭염 종합대책 가동…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 이마트·종교시설도 무더위쉼터 참여, 폭염 시 구청사 24시간 개방
- 스마트 그늘막·쿨링포그·생수냉장고 운영 등 생활밀착 대책 강화

서울 중구(권한대행 배형우)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주민 보호에 나선다.

구는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대책본부를,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총 7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 청계천점과 종교시설 5곳이 새롭게 참여하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 무더위쉼터를 24시간 개방한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운영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폭염 저감 시설도 확충한다. 서소문역사공원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손기정체육공원에는 차양형 그늘막을 조성한다. 또한 동주민센터와 도서관 등 29곳에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공원 등 6곳에는 생수냉장고를 설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횡단보도 주변에는 스마트 그늘막을 지속 확대한다. 현재 175개의 그늘막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스마트 그늘막은 올해 설치된 4개를 포함해 확대 운영되고 있다. 구는 6월 중 추가로 6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화된다. 중구는 홀몸어르신과 건강 취약계층 등 1,44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 IoT 기기를 활용한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 취약가구에는 냉방용품과 냉방비를 지원하고, 폭염예방키트 800여 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배형우 부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운영하겠다”며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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