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협의회장 김성주)는 지난 11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6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과 통일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김광호 동대문구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와 성원보고, 개회사 및 축사, 통일의견 수렴 결과 설명, 정책토론, 100만 인터뷰 사업 안내, 보궐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주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제사회는 미·중 전략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공급망 재편, 경제 불확실성,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한반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평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는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번영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대결과 갈등을 넘어 평화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은 김지현 청년분과위원장(박사)이 맡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2026년 1분기 통일의견 수렴 결과를 설명한 뒤, 2분기 정책건의 주제인 「글로벌 복합위기 현실화에 따른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에 대한 해설과 토론을 이끌었다. 참석 위원들은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국 민주평통이 함께 추진하는 ‘100만 인터뷰’ 사업도 소개됐다. 협의회는 국민들의 다양한 통일 인식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통일·대북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김광호 간사는 2026년 2분기 및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하반기 동안 자문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평화통일 시민교실, 서울지역 자문위원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대학 연계 과정으로, 7월부터 6주간 글로벌 정세와 통일 문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문위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보궐 위촉된 조태형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도 진행됐다. 김성주 협의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새 출발을 응원했다.
김성주 협의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통일·대북정책에 반영하는 헌법기관”이라며 “지역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 제안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는 이날 정기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정책건의 자료로 정리해 상급기관에 전달하고,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