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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일상 파고든 마약…서울시 "예방부터 치료·회복까지 총력 대응"

2026-06-29 10:20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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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에 만약은 없다' 예방주간 운영…서울광장서 시민참여형 캠페인
- SNS·온라인 통해 생활권까지 침투…청소년·의료용 마약 오남용도 경고
- 예방교육·단속·치료·재활 연계 강화…대학생·청소년 맞춤 교육 확대


최근 마약 문제가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 생활권까지 침투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예방교육부터 치료·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울시는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연계한 「마약에 만약은 없다」 예방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주간은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온라인을 통한 마약 접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부터 상담·치료·재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용산경찰서, 중구약사회, 강남·강북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서울시마약관리센터, 서울청년서포터즈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마약 예방 문화 확산에 힘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마약류의 위험성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약물 위험 체험과 퀴즈, 예방 다짐 작성 등에 참여했으며, 상담과 치료, 재활을 지원하는 서울시 마약관리센터와 지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이용 방법도 안내받았다.

특히 서울시는 실제 사례를 활용한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예방교육 영상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억제제인 펜터민을 복용하다 의존성과 정신병적 증상으로 응급 입원까지 하게 된 사례가 소개되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렸다.

27일에는 강동구 아동양육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 28일에는 서울시 마약대응팀 주관으로 청소년 대상 특별교육이 열렸다. 교육에는 36년간 마약 수사 현장에서 활동한 전직 마약수사관 김대규 교수가 참여해 온라인 접근, 또래 권유 등 실제 상황에서 마약 권유를 거절하는 방법과 대처 요령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최근 국제 연구에서도 청소년 약물 예방은 단순한 위험성 경고보다 또래 관계 형성, 자기통제력, 문제 해결 능력, 학교 소속감 등 보호요인을 강화하는 방식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과학교사와 약사, 중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서울 소재 22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61개 대학 신입생 예방교육과 서울 소재 28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92개 대학 대상 비교과 예방교육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CCTV를 활용한 24시간 감시체계 운영, 서울시 마약관리센터 및 동행의원을 통한 검사·치료·재활 지원 등 예방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마약 문제는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위험"이라며 "예방교육과 단속, 치료와 회복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약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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