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초복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보양식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부터 각 동 희망복지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캠프,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에 삼계탕과 갈비탕, 콩국수 등을 전달했다.
지난 9일 신설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재영)는 신설동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 30인분을 후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신설동은 동(洞) 신설 이후 첫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특별한 의미 더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첫걸음이자, 이웃 돌봄의 든든한 신호탄이 되었다.
더불어, 다른 동에서도 대대적인 보양식 지원이 이루어졌다.
답십리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위원장이 직접 후원한 닭 100마리와 희망복지위원회의 기금으로 마련한 찹쌀, 인삼, 대추 등 부재료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문1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福 갈비탕’을 만들어 50가구에, 희망복지위원회가 35가구에 삼계탕과 수제 밑반찬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문2동 새마을부녀회 역시 고령층 70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 삼계탕 대접 행사를 추진했다.
전농1동 희망복지위원회(60가구)와 제기동 자원봉사캠프(50가구, 열무김치·삼계탕), 휘경2동 희망복지위원회 역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에 동참했다.
한편, 장안2동 자원봉사캠프는 뜨거운 삼계탕 대신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 시원한 ‘콩국수’와 제철 과일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며 시원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불 앞에서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 주신 모든 직능단체 회원님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신설동의 뜻깊은 첫 나눔을 비롯해 각 동에서 모아주신 따뜻한 정성이, 취약계층 주민들께서 올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