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지원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인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신청 접수는 중단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예산이 확보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지원 대상 가정은 예산 소진을 이유로 신청을 미룰 필요는 없다. 관련 신청은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미숙아 의료비는 출생 후 24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은 미숙아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출생 시 체중 등에 따라 지원 한도가 달라진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도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지원한다.
특히 이번 예산 소진 안내와 동대문구가 올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는 ‘미숙아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관내 미숙아 가정을 대상으로 RSV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출생 당시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 가운데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 중 1명 이상이 동대문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가정의 자녀다.
RSV 예방접종비는 생후 24개월 이내 접종분에 대해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시나지스는 권장 완전접종 최대 5회, 베이포투스는 1회까지 지원한다. 진찰료 등은 제외되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이나 다른 법령에 따라 중복 지원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RSV 지원제도는 2025년 동대문구의회에서 김용호 의원 외 13명이 공동발의한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마련됐다. 당시 구의회는 미숙아 가운데 기존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를 줄이고 비급여 예방접종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것을 제정 취지로 밝혔다.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02-2127-5189, 536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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