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생활불편신고 통합플랫폼’ 개발…빗물받이부터 도로 파손까지 간편 신고
    • - QR코드로 위치·사진만 입력하면 즉시 신고
      -민원 처리 현황 실시간 확인, 빅데이터 기반 예방 행정 강화
    • 서울 성동구는 빗물받이, 하수맨홀, 도로파손, 보도블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공공 시설물의 불편 사항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생활불편신고 통합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생활불편 민원은 응답소, 문자, 전화 등 다양한 경로로 분산 접수돼 담당 부서가 수작업으로 정리·관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과 불일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성동구는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빗물받이 신고시스템’을 기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민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플랫폼은 ▲간편신고 모바일 ▲불편신고지도 ▲통합관리시스템 ▲관리자시스템 등 4개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나 현장 시설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사진과 위치정보만 입력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으며,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접수된 신고는 담당자에게 문자로 전달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고, 주민은 ‘불편신고지도’를 통해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축적된 민원 데이터는 빅데이터로 분석돼 반복 민원이나 취약 시설을 진단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활용된다. 성동구는 단순 민원 처리에서 나아가 데이터 기반 도시 안전 및 예방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외부 용역이나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구청 직원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사례로, 예산과 인력 제약이 있는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적용 가능한 스마트행정 모델로 평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통합플랫폼은 생활 속 불편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원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시 위험 요인을 미리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 행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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