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외대앞역 인근 생활도로인 휘경로2길 일대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과 주민들의 통행이 잦고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밀집해 보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보행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서울시 주관 ‘2025년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2억 원을 포함한 예산을 투입,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폭 3.5~7.25m, 연장 373m 구간을 정비했다. 아스팔트 도로를 새로 포장하고, 운전자에게 보행자 우선 구간임을 알리는 도막형 바닥재를 설치해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했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의 ‘워킹 시티(Walking City)’ 정책의 일환으로, 차량 중심 도로 운영에서 벗어나 보행자 중심 생활도로를 확대하는 취지다.
이필형 구청장은 “생활도로일수록 작은 위험 요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보행자 우선도로를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