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남권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 경전철 건설을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2월 13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아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기존 10개 노선 계획에 위례신사선을 추가 반영한 것으로, 총 사업 규모는 11개 노선 85.89km, 사업비 9조 1,913억 원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자재비 상승과 금리 변동 등으로 사업 지연을 겪어왔으나,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시는 망계획 변경과 신속예비타당성조사를 병행해 일반적으로 2년 이상 소요되는 절차를 약 1년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국토부 승인 이후 기재부 신속예타 과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등 착공 전 단계 준비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약 18년간 지역 주민의 염원이었던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예타·기본계획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서울 동남권 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