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남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시의원 제1선거구 후보(신설동·용두동·제기동·청량리동)는 21일 오전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3일 지방선거 출마 소회와 함께 동별 맞춤형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동대문구의회에서 복지건설위원장과 행정기획위원장을 맡아 지역 발전과 민생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을 갖고 동대문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도시철도망 확충 지원, 도시재생사업 추진, 전통시장 환경 개선,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검증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공약은 동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구체화됐다.
신설동은 왕십리역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대광중 체육관 리모델링 지원, 성북·청계·정릉천을 잇는 친환경 생태축 조성, 서울풍물시장 문화예술 거점화 등을 통해 주거환경과 지역 문화 기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용두동은 제기역 용두동 방향 엘리베이터 설치 등 교통 편의 개선과 음식물처리장 철거 및 용두공원 역사문화공원 조성, 재개발 기반시설 확충, 봉제·패션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제기동은 제기역 리모델링과 엘리베이터 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및 주차장 확충, 노선버스 정차 확대와 함께 약령시 한방산업 육성, 청소년 복합공간 조성, 동북선 도시철도 출입구 추가 설치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청량리동은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지하역사 개선, 강북횡단선 유치, 홍릉 일대 역사문화길 조성,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동북권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 전반에 대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AI 기반 교육도시 조성 ▲보행환경 및 안전 인프라 확충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통합 돌봄 정책 확대 등 중장기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을 통해 동대문을 교통·문화·경제·복지가 균형 잡힌 도시로 만들겠다”며 “주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1선거구 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고도 감산 적용으로 결과가 뒤바뀌는 논란을 겪었으나,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재심 인용 결정에 따라 서울시당이 경선 결과를 재공고하면서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영남 후보는 제7대와 제8대 동대문구의회 의원을 역임한 지역 정치인으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병윤 현 시의원과 맞대결이 예상돼 경선 논란을 딛고 본선에 오른 이영남 후보가 ‘정책 승부’로 판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