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최동민)이 동대문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정보를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제 공연과 홍보·외부 활동으로 연결하는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재단은 ‘2026 동대문구 문화예술인·단체 네트워크 구축사업’ 하반기 집중모집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예술인·단체 데이터베이스(DB) 총 77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동대문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발굴해 활동 분야와 주요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재단 사업 참여와 외부 유관기관 추천, 홍보 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예술인 명단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등록된 예술인과 단체를 실제 활동 기회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대학 연계사업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공연 출연자를 검토할 때 DB 등록 단체를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2026 동대문페스티벌 동대문구 예술인 및 단체(팀) 공모’에서도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DB 등록자를 우대하는 기준을 적용했다.
공모 결과 선정된 총 15팀 가운데 확정 10팀과 예비 5팀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0팀이 문화예술인·단체 DB에 등록된 팀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재단의 각종 축제와 문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유관기관 사업과의 연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한 ‘동북권 시민예술 이음 큰잔치’와 관련해서는 DB에 등록된 지역 예술단체를 검토해 외부 행사 참여단체로 추천했다.
참소리예술단은 서울 동북권 6개 자치구 시민예술 동호회가 참여한 경연무대에 올라 동대문구 시민예술단체의 활동을 선보였다.
청년예술단체 청춘공방도 서울 동북권 시민예술 동호회를 대표하는 축하공연에 참여해 동대문구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 역량을 알렸다.
지역 연극단체의 대외 활동에 대한 홍보 지원도 진행했다.
제12회 서울시민연극제 동대문지부 대표 참여단체인 문화사랑극단 ‘흥’의 공연 소식을 동대문문화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알렸다.
문화사랑극단 ‘흥’은 동대문지부 대표로 서울시민연극제에 참여해 지역 연극단체의 작품과 활동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단체 DB를 연중 상시 모집 방식으로 운영하고 기존 등록정보 역시 지속적으로 현행화할 계획이다.
또 재단이 추진하는 공연과 축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각종 사업에서 DB 등록 예술인과 단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실제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외부 기관에서 지역 예술인과 단체 추천을 요청할 경우 활동 분야와 경력 등에 적합한 예술인을 연결하고, 재단의 홈페이지와 SNS 등 자체 홍보채널을 활용한 대외 활동 홍보도 강화한다.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정보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무대와 홍보, 외부 활동 기회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 예술인·단체가 재단 사업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공연·전시 기회나 홍보 창구가 부족했던 예술인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등록→연결→활동’으로 이어지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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