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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시설공단, 체육·독서문화 프로그램 확대

2026-09-10 16:25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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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체육관, 주민이 원하는 댄스·생활체육 프로그램 직접 제안받는 ‘픽미업!’ 추진
*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가족과 함께한 ‘책 읽는 밤, 온 가족 북캠핑’ 성료
* 체육시설부터 도서관까지 주민 참여와 체감형 문화서비스 강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이 체육시설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동대문구체육관은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정식 강좌로 개설하는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픽미업!’을 추진하고,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책과 공연, 체험을 즐기는 ‘책 읽는 밤, 온 가족 북캠핑’을 개최했다.

공단은 단순히 정해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가족이 함께 특별한 문화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동대문구체육관, “원하는 프로그램 직접 신청하세요”…‘픽미업!’ 공모

동대문구체육관은 동대문구 맞춤형 환경·사회·책임경영 체계인 ‘D-ESG’ 경영의 하나로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픽미업!’을 추진한다.

‘픽미업!’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를 두고 있는 생활권자를 대표로 한 5명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가 댄스,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신규 프로그램으로 개설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문화프로그램 개설에 관심 있는 동대문구 생활권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리더를 포함해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나 단체가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개설 가능 시간은 화·목요일 오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월·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3시 50분까지다. 체육관 가용 일정에 따라 요일 조정도 가능하다.

선정 기준은 ▲리더를 포함한 참여 인원수 60점 ▲체육관 주요 이용 대상층의 참여 비율 20점 ▲소체육관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 적합성 20점 등 모두 100점이다.

참여 인원수는 최대 20명까지 만점으로 평가한다. 다만 프로그램 개설 이후 외부 일반 수강생의 추가 접수를 허용하지 않는 모임이나 단체는 선정이 제한될 수 있다.

접수기간은 9월 10일부터 22일까지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의 참여 링크 또는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9월 29일 개별 연락과 함께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체육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기존 시설의 가용시간을 활용하는 한편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하는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체육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도서관이 캠핑장으로…‘온 가족 북캠핑’ 성료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개최한 ‘책 읽는 밤, 온 가족 북캠핑’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평소 조용한 독서공간이었던 도서관 내부를 은은한 조명과 텐트가 어우러진 실내 캠핑장으로 꾸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강아지똥’ 샌드아트 공연 ▲사서와 함께 읽는 그림책 ‘달토끼의 후계자를 찾습니다’ ▲가족의 소원을 담은 보름달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접수 당일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리며 대기자 명단까지 빠르게 마감됐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책을 읽으며 도서관에서 평소와 다른 특별한 가을밤을 보냈다.

7세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퇴근 후 아이와 온전히 눈을 맞추며 책을 읽을 수 있어 가슴 뭉클한 저녁이었다”며 “아이가 직접 만든 무드등을 안고 ‘오늘 도서관 텐트에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해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둠이 내린 도서관에서 가족들이 머리를 맞대고 책을 읽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며 “도서관이 지식을 얻는 공간을 넘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일상의 쉼표가 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가족·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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