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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시의원, 기고문 통해 ‘세이프약국 확대’ 촉구

권영희 시의원, 기고문 통해 ‘세이프약국 확대’ 촉구 - 기고문을 통해 포괄적 복약관리제도 정착 위한 세이프약국 확대 필요성 강력 제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101일 금요일 머니투데이를 통해 서울시 세이프약국확대를 촉구하는 기고문을 실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더욱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다. 따라서 노인인구의 복용약품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을 처방받고 섭취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처방약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생활요법 등 건강 관련 요인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약력관리제도 정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제도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권 의원은 기고문을 통해 2013년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이프약국은 포괄적 약력관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본 사업이 더욱 확대 운영되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 세이프약국은 시민 대상 의약품 복용 상담, 찾아가는 의약품 관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및 생활요법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총 526개 약국이 사업에 참여했고, 23,727명의 시민에게 포괄적 약력관리를 실시했다.  

서울연구원의 2020년도 연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세이프약국에 참여한 약사들의 대다수는 본 사업 운영과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는 이유로 약국의 공익적 역할 수행과 환자와의 신뢰강화 등 실제 환자와 지역사회에 기여한다고 답했다.  

특히, 질문 응답자의 80.6%가 세이프약국 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응답하며 본 사업이 포괄적 약력관리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권 의원은 세이프약국 운영은 약국의 공익적 기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민간 영역인 약국이 시민들에게 물리적, 정서적으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 역할과 같은 공익적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 의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약국을 병의원 처방전에 따른 약을 전담으로 조제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국한하여 생각하는 점을 우려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세이프약국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약사 상시교육, 약력관리 프로그램 개선, 홍보강화 등을 제안하였다.  

권 의원은 끝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보건관리를 위해 서울시는 세이프약국 확대를 서둘러야 하며, 약국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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