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보건소가 서울시 건강사업 평가에서 3개 분야 우수기관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대사증후군 관리, 모자보건, 식품위생·정책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 임신·출산 지원, 먹거리 안전까지 생활 밀착형 보건·위생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대문구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건강사업 총괄 성과대회’에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 ▲식품위생·정책 분야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신규 대상자 발굴·등록, 건강검진 연계, 취약계층 관리 등에서 고른 실적을 내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출장 검진과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등 현장형 프로그램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 모자보건사업: 임신 전 건강관리, 고령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해 2년 연속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24년 개소한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를 중심으로 임신·출산·육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
- 식품위생·정책 분야: 체계적인 지도·점검, 식중독 대응, 식품접객업소 관리 등 현장 중심 위생관리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포맛집 인증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묵묵히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촘촘한 돌봄, 안전한 생활환경을 통해 ‘삶이 건강한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