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전곡초등학교 수영장 정상화와 운영 안정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17일 전곡초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수영장 운영 중단으로 인한 학생 훈련 차질과 주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학교·지역사회 한자리에
이날 협의에는 동대문구청장,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시·구의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안전 점검, 리모델링 필요 사항, 수영부 훈련 환경 확보, 주민 이용 수요 등을 함께 검토하며 학생 교육환경과 공공체육 기능 회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운영 차질 배경과 향후 방향
전곡초 수영장은 학교 체육시설이자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나, 민간 운영업체의 사용료·공공요금 체납 문제로 지난해 운영 허가가 취소되며 수업과 주민 이용이 중단됐다. 서울시의회와 동대문구의회는 최고가 입찰 구조가 운영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학생 훈련 환경과 주민 이용 병행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내온 전곡초 수영부의 훈련 환경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훈련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바랐으며, 주민 이용 기능은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동대문구는 교육청과 학교 중심의 협의 과정에 참여해 실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주민 이용 편의를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정상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