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족센터는 10일 열린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서비스 운영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및 활동 참여도를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동대문구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운영 관리가 강점으로 꼽혔다. 센터는 돌봄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도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인력 관리와 교육 체계를 강화했으며, 맞벌이·돌봄 취약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동대문구에는 약 160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다. 영아종일제, 시간제 서비스뿐 아니라 질병·감염 아동 돌봄, 둘째 출산 시 첫째아이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로 지역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노력과 구 차원의 행정 지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