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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5400만원 모금

- 한 달여 동안 개인 85명, 단체 34곳 참여해 이웃 사랑 실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 총 1억 5400만 원을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주민과 단체 회원들이 보낸 성금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 및 복구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한 금액으로 총 85명의 주민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개인 기부자 중에는 김영배 씨(79세 ‧ 회기동)와 황기흠 씨(원전기공사 대표 ‧ 제기동)가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고, 성금 모금함을 통한 소액 기부로 43만 원이 모였다.

특히 단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동대문구전통시장상인연합회’에서2437만 원, ‘동대문구상공회가’ 2140만 원, ‘동대문구소기업소상공인회’가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동대문구 직원들도 1658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사)서울약령시협회(850만 원),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550만 원), 동대문구체육위원회(500만 원), 동대문구경기향우회(500만 원) 등 총 34개 단체가 정성을 모았다.

이필형 구청장은 “한명 한명의 정성 어린 기부가 모여 큰 온기를 만들었다.”라며,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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