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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테마형 참여전시: <시간여행자의 카니발 1960> 개최

- 1960년대 유랑극장 콘셉트로 꾸민 몰입형 카니발 체험 전시 선보여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이하 센터)에서 테마형 참여전시:《시간여행자의 카니발 196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유랑극장을 콘셉트로, 영화 포스터와 레트로 디자인 등 센터의 소장 유물 자료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로 꾸며졌다. 아카이브 존에는 당시 영화 관련 자료가 전시되며, 대형 거울과 액자를 활용해 관람객이 스스로 전시 속 주인공이 된 듯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기획전시실은 카니발 무대로 연출된다. 입구의 티켓부스에서 리플릿과 티켓을 받고 들어서면 붉은색 텐트와 마차, 포토존 등이 펼쳐진다. 기획전시홀에는 유랑극단의 주인공이 된 듯 즐길 수 있는 판넬과 소품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스크래치 기법으로 나만의 가면을 만들거나, 슈링클스를 활용해 필사와 키링 제작을 체험할 수 있어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체험 콘텐츠로 전시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지난 12~14일 진행된 ‘2025 페스타! 레트로60:답십리’에 맞춰 가오픈한 이번 전시는 네 컷 사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1960년대 한국 영화 촬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답십리 종합촬영소 터에 들어선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징적인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사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며,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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