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김은숙)가 10월 1일 관내 소외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추석맞이 음식 나눔’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명절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희망복지위원회는 양념불고기(1.2kg)와 송편(1kg)을 어르신들게 직접 전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10년째 변함없이 이어져 온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가족 같은 정을 전하며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명절 음식을 받으신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에서 진정한 명절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한 어르신은 “송편을 받으니 예전 가족들과 함께 명절상을 차리던 추억이 떠오른다. 10년 동안 이렇게 변함없이 챙겨주시니 정말 고맙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은숙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장은 “매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우리 모두가 하나의 큰 가족이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어 이상욱 전농2동장은 “희망복지위원회가 10년간 꾸준히 이어온 이번 나눔 행사는 우리 전농2동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나눔이 이어져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매년 추석과 설날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중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대미륵봉심회 300만원, GS25 전농삼성점 컵라면 20박스 등 온정 손길
한편 우리네 큰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농2동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농2동에 위치한 대미륵봉심회는 최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담아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에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대미륵봉심회 관계자는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GS25 전농삼성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컵라면 20박스를 희망복지위원회에 기탁했다.
점주는 "작은 나눔이지만, 소외된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희망복지위원회는 이번에 기탁받은 후원금과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명절에도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욱 전농2동장은 "추석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대미륵봉심회와 GS25 전농삼성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금과 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