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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 ‘함께 만드는 빛, 흰지팡이 축제’ 개최

- 오는 10월 31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자립을 기념하는 ‘흰지팡이의 날’ 행사 개최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오는 10월 31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함께 만드는 빛, 흰지팡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15일로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적 보행을 돕는 단순한 보조기구를 넘어 자립과 자유, 안전한 이동, 사회참여를 상징하는 중요한 도구다.

복지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포용적 복지 실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의 1부는 복지관 홍보대사인 김여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프닝 공연은 그룹 ‘더크로스’의 보컬이자 복지관 홍보대사인 김혁건 씨와 복지관 이용자 이명진 씨가 맡는다. 이어 개회식과 국민의례, 흰지팡이 헌장 낭독, 그리고 시각장애인 복지와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어진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무대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2부에서는 복지관 이용자인 개그맨 김민 씨가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이어간다.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더불어 복지관 내 동아리 활동 팀들의 무대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장애인 권리 홍보관, 시각장애 체험존, 헤어·메이크업 및 사진 촬영 코너, 마음으로 읽는 타로 체험, 복지관 사업 홍보관 등이 준비돼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애드리절트, ㈔아이엠에스그룹 라사지점 후원과 삼육보건대학교, 삼육서울병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자립의 상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고,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 자립지원팀(02-2244-3100)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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