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아가사랑센터 개소 1주년과 ‘2025년 임산부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만삭 가족사진 촬영, 키링 만들기, 원예테라피, DIY 태교교실, 자이로키네시스 운동교실, 부부 태교교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전문가 특강도 이어진다.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의 1:1 맞춤 건강상담, HD행복연구소 최성애 소장의 ‘영유아 감정코칭’, 다울아이TV 권향화 원장의 ‘영유아 수면교육’, 김수연아기발달연구소 김수연 박사의 ‘아기 발달 이해’ 등 알찬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가사랑센터는 지난 1년간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을 연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는 약 1년 동안 모자건강 프로그램 325회를 운영하며 총 5074명의 이용 실적을 기록, 지역 대표 모자건강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센터에서는 모유수유 클리닉, 1:1 마음 상담, 산전·산후 운동교실, 영유아 돌봄 교실, 출산 준비 교실, 조부모 교실 등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왔다.
또한 엄마·자조 모임 운영, 어린이집 스마트 놀이시설 대관, 임산부 체험복 대여 등 주민 친화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모자보건 의료비 지원 상담·접수 창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임부부 시술비, 한의약 난임치료,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산후조리 경비,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등을 지원했으며, 개소 이후 총 4776건의 신청·접수를 처리하고 3947명의 임산부 등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