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10월 23일 청량리역 일대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열차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복합 화재와 유해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동대문소방서, 코레일, 군부대 등 11개 기관과 민간단체 600여 명이 참여해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약 1시간 30분간 훈련을 펼쳤다.
특히 재난 현장과 상황실을 실시간 연계한 통합훈련을 통해 협업 및 상황전파체계를 점검했으며, 구민 참여를 확대해 자율 대응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이필형 구청장은 “재난은 일상 속 현실이 된 만큼 반복 훈련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체계를 더욱 정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