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사회복지법인 성민)는 지난 10월 31일 다사랑행복센터 앞에서 2025년 당사자대회 ‘우리가 그린(Green) 미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이용 발달장애인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환경 축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는 업사이클링 작품과 그림 전시, 병뚜껑·커피박 키링 만들기, 분리수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모든 부스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안내하고 진행했다. 경민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깜냥’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북카페에서는 ‘우리 가족이 그린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발달장애인 10가족의 히스토리북 특별전시가 열려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센터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환경 보호 실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