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월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 안전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후 건축물 붕괴, 전통시장 화재, 한파로 인한 정전 등 다양한 가상 재난상황을 설정하고, 부서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재난 신고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공통 매뉴얼로 정리해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이필형 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초기 30분 골든타임 대응이 핵심”이라며 “사회적 약자 보호까지 고려한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38개 재난유형별 매뉴얼을 보완하고, 노후 건축물·전통시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해 ‘재해 ZERO 동대문구’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 인력 6명을 배치해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