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과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지역 간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동북권 문화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축제 공동 기획, 예술인 무대 제공, 콘텐츠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양 재단의 첫 협력은 지난 10월 열린 ‘2025 동대문페스티벌’에서 시작됐다. 메인공연 〈예술말고파티〉의 협력 프로젝트 〈브레이킹 박스〉에는 노원문화재단의 퍼포먼스팀 ‘노원 윈더 아티스트(NWA)’와 아마추어 댄서 등 총 45명이 참여해 지역 간 예술 협업을 선보였다.
공연 제작은 동대문문화재단이, 홍보는 노원문화재단이 각각 담당하며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는 “서울 동북권의 문화공동체 실현과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재단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연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