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오는 11월 17일(월) 오전 10시, 가락몰 3층 옥상공원 ‘하늘공원’에서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열리는 전통의 먹거리 나눔 행사로,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어린이·외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 1만 상자를 담가 서울시 1만 가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2008년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19 시기에도 HACCP 업체를 통한 완성 김치 전달 방식으로 기부를 지속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왔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올해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5억 원 조성, 지역아동센터 제철 과일 지원 사업(13억 원 규모) 등 먹거리 전문 사회공헌사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락시장은 이번 김장축제를 통해 기업과 단체에 나눔 문화를 선제적으로 전파하고, 사회공헌의 실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