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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 설계 지연 지적… “서울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 추진 필요”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1월 1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구 시립도서관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설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다”며, “기본설계가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수정 설계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이에 대해 “주민편익시설 보완과 복합화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필요했고, 배관·배선 등 세부 구조 조정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물리적 제약으로 상반기 착공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른 착공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동대문 시립도서관은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 기능 중심에서 주민 교육·편익시설이 추가되며 기능이 확장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능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설계 수정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서울시가 세심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동대문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라며, “이번 시립도서관 건립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복합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착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본부는 이에 대해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는 추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동대문 시립도서관이 지역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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