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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숙 동대문구의원, 세탁업소 지정폐기물 관리 실태 개선 촉구

- 제34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무상 처리 지원·위생업소 활성화 대안 제시

서울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회기동 위경1,2동)은 11월 27일 열린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탁업소에서 배출되는 지정폐기물 관리 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세탁업소에서 발생하는 폐필터, 폐쇄제, 폐슬러지 등은 환경오염과 건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지정폐기물임에도 불구하고 처리율이 전체 배출량의 7%에 불과하다”며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부 업소는 불법 처리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의 인체 유해성을 언급하며 “백혈병, 신경계 마비 등 심각한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에도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와 폐업률 증가로 영세 세탁업소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어 행정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 대안으로 ▲세탁업소 지정폐기물 무상 처리 지원 사업 시행 ▲관내 간담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 ▲조례에 따른 위생업소 전반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탄소중립 도시로서 작은 환경 개선이 미래 세대에 남길 유산”이라며 “세탁업소와 위생업소 지원을 통해 영세 업소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힘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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