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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 ‘탄소중립 활동공유회’ 성료

- 기초지자체 최초 자체 분석모델 공개… 청년·주민 참여로 실천 방안 모색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자용)는 11월 27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탄소중립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센터는 동대문구의 탄소중립 정책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는 자체 시뮬레이션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이는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된 분석체계로, 선도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서는 ▲청년기후봉사단 ‘클라이유스’의 활동성과 발표 및 우수 활동자 시상 ▲쓰레기봉투 모티브 창작캐릭터 ‘쓰봉’을 활용한 김영호 작가 특강 ▲지역 전문가·환경단체·환경강사·대학생이 참여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패널토론 등이 이어졌다. 청년봉사단은 홍보·캠페인·교육·기술연구·정책연구 등 5개 팀으로 활동하며 총 800여 시간의 봉사 실적을 달성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센터가 동대문구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2023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부터는 서울시립대학교로 센터를 이전해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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