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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등산 안전, 국내 첫 보조 끈으로 열리다

-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연세대 BK21 사업단, 산학협력으로 맞춤형 지원 기술 개발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과 연세대학교 BK21 사업단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등산 보조 끈’을 공동 개발하며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보조 끈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보조도구로, 보호자와 함께 산행 시 방향 안내와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의 단순한 동행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시각장애인의 독립적 활동과 야외 여가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산행은 안전 문제로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 보조 끈 개발로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등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여가 영역에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도구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BK21 사업단 역시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지원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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