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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주년 특집] 동대문구의원 의정활동 내역- 김학두 부의장 편

본지 동대문이슈는 창간 9주년을 맞아 지역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동대문구의원들의 지난 3년간 의정활동 내역 등을 요청·게재한다. 대상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로, 각 의원들의 ▲공약 추진 현황 ▲조례 발의 현황 ▲구정질문 현황 ▲5분 자유발언 현황 등이 포함된다. 이번 게재는 주민들이 선출직 의원들의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정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대문이슈는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언론으로서, 지역 의정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할 계획이다.(편집자 주)

Q. 주민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말
존경하는 동대문구 주민 여러분, 이문1·2동에 지역구를 둔 김학두 의원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중랑천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청량리 시장 골목마다 군밤 굽는 냄새가 퍼지는 이 계절이 되면, 동대문구에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최근 동대문구가 2년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을 받고,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행정 성과가 아닙니다. 이는 위기 속에서도 지역 자원과 주민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스스로 회복하고, 지속 가능하게 전환할 수 있는 우리의 힘을 증명한 것입니다.

저는 요즘 우리 구의 '회복력'이라는 단어에 깊이 공감합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대책,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의 포용적 복지, 그리고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재개발과 GTX 등 교통망 확충까지. 이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을 향합니다.

동대문구는 1943년부터 이어져 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량리는 서울 동부의 관문이자 경기북부와 강원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낡은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바로 우리의 강점이라고 믿습니다. 전통시장의 온기와 첨단 교통망의 편리함이, 오래된 골목과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공존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곳. 그것이 동대문구입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구정에 반영하고 있는 것처럼, 저 역시 구의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걷고, 함께 듣고, 함께 결정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변화는 빠르지만,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분명합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 위기에 강한 동네,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터전. 이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동대문구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가치의 중심에는 주민 여러분이 계십니다.

깊어가는 가을,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가족 모두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이 곧 동대문구의 힘입니다. 저는 구의원으로서 주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 동대문구가 이 가을처럼 따뜻하고 풍요로운 곳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 및 공약 추진 현황
<교통안전 및 도로환경 개선>
① 교통사고 위험 구간 현장점검 및 개선 촉구
이문로 9길 경희맨션 앞 삼거리와 이문로 42길 등 도로 폭이 좁고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는 구간에 대해 집중적인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 확장 및 도로열선 설치 등 구체적인 개선 대안을 제시하고, 관할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작업을 이끌어냈습니다.

② 재개발촉진구역 내 교통인프라 조기 구축 요구
이문4구역 등 재개발 지역의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예상되는 차량 및 교통량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차도 및 도로사업의 조기 추진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교통 대란을 방지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③ 신이문로 안전 인프라 개선 촉구
야간경관조명 설치 및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복합적 개선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지역 문화·체육시설 개선>
① 이문체육문화센터 노후시설 개선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공공시설인 이문체육문화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전면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현장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했습니다.

② 청풍유스호스텔·예은추모공원 등 주요시설 실태 점검
지역 내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즉각 파악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했습니다.

③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및 여가 인프라 확충 제안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제안했으며, 외대앞역 광장 및 2번 출구에 자전거 보관소 설치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했습니다.

<주차난 해소 및 생활환경 개선>>
① 이문동 지역 주차난 해소 방안 제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이문동 주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한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② 외대역 화장실 문제 해결 촉구
외대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공공시설의 기본적인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③ 중랑천 제방길 경관 개선
중랑천 제방길에 특색 있는 나무 식재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축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의정역량 강화 및 대외 인정>
① 전문성 강화 활동
전국지방의회 의원 및 공무원 대상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습니다.

② 주요 수상 내역
- 서울특별시구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지방의정대상' 수상: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인정받아 서울시 구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습니다.
-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 수상: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정책 개선 활동을 인정받았습니다.

Q. 조례 발의 현황(총 발의 건수 : 61건)
①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
장애인생산품의 우선구매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던 기존 제도의 한계를 개선하고자, 구체적인 이행계획 수립과 추진체계를 명문화했습니다. 담당부서를 명확히 지정하고 실효성 있는 구매 촉진 체계를 마련하여, 장애인 자립과 경제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②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에 대한 주차요금 감면과 우선주차구획 설치·운영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을 이끌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실질적인 예우를 제공하고, 지역 주차환경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③ 기타 주요 조례 발의
-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야간 응급 의료 접근성 강화
-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체계 구축
-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촉진 조례 개정: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 재난현장 통합자원 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재난 대응 민관 협력체계 마련 등.

Q. 구정질문 현황(총 발언 건수 : 3건)
1. 제340회(2025.03.14.) ‘교통사고 위험 구간 도로 정비 및 노후 체육시설 시급한 개선’2. 제335회(2024.09.04.) ‘외대역 인근 화장실 부족 및 신이문로 안전 인프라 확충 요청’3. 제319회(2023.03.29.) ‘이문로 도로 확장 및 교통 혼잡 해결 방안 제시’

Q. 5분 자유발언 현황(총 발언 건수 : 3건)
1. 제345회(2025.07.24.) ‘이문4 재개발 촉진구역 내 지하차도 및 도로 조기 완공 촉구'
이문4 재개발촉진구역의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단기간 내 수천 세대의 주민과 차량이 유입되면서 지역 교통망에 심각한 부담이 예상됩니다. 교통대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하차도 및 도로의 조기 개설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재개발로 인한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실효적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2. 제324회(2023.10.24.)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및 외대앞역 자전거 보관소 설치 제안'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동대문구 내 파크골프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3. 제322회(2023.07.21.) ‘이문동 주차난 해소 방안 및 중랑천 제방길 개선 제안'

이문동 지역 주택가는 오래전부터 심각한 주차난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한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을 구체적인 해결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대학과의 상생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안한 것입니다. 아울러 중랑천 제방길에 특색 있는 수종을 식재하여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축제 등 문화 콘텐츠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Q. 아쉬웠던 점
이문로 교통 문제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08년 서울시 용역, 2009년 왕복 4차선을 5차선으로 확장하는 구체적 계획까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1차선만 추가해도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정비사업과 일정이 겹치면서 사업은 10년간 보류됐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앞서 저는 이 문제를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과거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고, 집행부를 설득해 추경 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반영했으며, 상임위원회를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문로 교통 문제는 단순한 도로 확장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일상과 안전,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저는 끝까지 이문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멈추지 않겠습니다.주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가 완성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책임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Q. 향후 추진 대표 공약사항
저는 이문동 교통망 문제 해결을 가장 우선 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이문로는 오랜 기간 교통혼잡과 보행 위험이 반복되어 온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행정적 지연과 사업 보류로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한 곳입니다. 앞으로 저는 이문로 왕복 4차선에서 5차선으로 확장하는 기존 계획을 다시 검토하는 한편, 이문4 재개발촉진구역 내 지하차도의 조기 완공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순한 도로 확장에 그치지 않고,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 보행자 안전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을 함께 추진하여 이문동 주민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생활 교통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마을버스와 지하철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문동 교통망 문제는 단순한 도로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 안전, 지역 발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저는 그동안 미뤄져 왔던 이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Q. 구민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여러분과 나눈 대화 하나하나가 선명합니다. 경희맨션 앞 좁은 삼거리를 지날 때마다 아이 손을 꼭 잡고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시던 어머니들, 노후된 이문체육문화센터에서도 꿋꿋이 건강을 지키려 애쓰시던 어르신들, 재개발이 가져올 변화 앞에서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던 주민들의 표정. 그 모든 순간이 저를 의정 현장으로 이끌었고, 결국 61건의 조례 발의라는 숫자로, 그리고 무엇보다 조금씩 달라지는 우리 동네의 모습으로 답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정치가 무엇을 바꿀 수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여러분이 매일 걷는 골목길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주차장에서 우선주차구획을 발견하고 환하게 웃으시는 순간, 장애인생산품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구매되는 제도로 자리 잡는 과정, 이문4구역 재개발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미리 막기 위해 지하차도 조기 완공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일. 이 모든 것이 정치의 본질입니다.

교통사고 위험 구간의 도로를 넓히고 도로열선을 설치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성과로 포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늦었지만 해낸 것에 불과합니다. 다만 약속했던 것을 실천으로 옮겼다는 점, 말과 행동이 하나였다는 점만은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솔직해지겠습니다. 외대역 화장실 부족 문제는 여전히 주민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신이문로는 해가 지면 여전히 어둡고, 이문동 골목 곳곳에서는 주차 자리를 찾아 헤매는 차량들로 밤이 깊어갑니다. 이 모든 과제들이 아직 제 앞에 놓여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대상'을 받았고,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도 받았습니다. 감사한 일이지만, 이 상들이 제게 주는 의미는 명예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큰 책임입니다. 왜냐하면 진짜 평가는 상패에 새겨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증명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동대문구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재개발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얼굴들이 이웃이 되고, 도시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저는 한 가지만은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발전이란 새로운 것을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오래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발의한 이유도,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을 돕는 조례를 만든 이유도, 재난현장에서 힘을 모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려 한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혼자 남겨지는 사람이 없도록, 소외되는 목소리가 없도록, 그것이 제가 일하는 이유입니다. 화려한 개발 뒤에 가려진 사람들, 통계에 잡히지 않는 고통들, 바로 그것이 정치가 주목해야 할 진짜 현실입니다.

주민 여러분, 우리 동대문구가 가야할 길은 여전히 멉니다. 더 개선해야 할 도로가 있고, 더 보완해야 할 시설이 있으며, 무엇보다 더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가 있습니다.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불편함을 말씀해주실 때, 비판을 아끼지 않으실 때, 때로는 작은 격려를 건네주실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저는 현장에 있겠습니다. 좁은 골목길에도, 낡은 체육시설에도, 불편함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습니다. 그것이 의원으로서 제가 서 있어야 할 자리이고, 주민 여러분과 약속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일상이 조금 더 안전해지고, 조금 더 편안해지고, 조금 더 존엄해지는 것. 그 작은 변화들이 쌓여 우리가 살고 싶은 동대문구가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며,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동대문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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