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68개소였던 한파쉼터를 올해 8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구청사·동 주민센터·경로당에 더해 도서관·복지관·체육센터·마을활력소·청년청 등 19개소를 추가 지정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동 주민센터 쉼터 운영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버스정류장에 추위쉼터 40개소, 스마트쉼터 9개소, 온열의자 185개소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편의를 높였으며, 만성질환자와 허약 어르신 등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모니터링과 방문 점검을 병행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강추위에 대비해 한파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