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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윈터 링(Winter Ring)’으로 새단장… 12월 19일 개장

-2026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차준환·심석희 참석… 52일간 운영, 입장료 1,000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2월 19일(금) 오후 5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2026년 2월 8일까지 총 52일간 운영된다. 올해로 19번째 겨울을 맞는 스케이트장은 ‘윈터 링(Winter Ring)’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해 도심 속 겨울 축제 공간으로 거듭난다.

입장료는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스케이트·헬멧 대여 포함 1,000원으로 유지된다. 운영시간은 일오후 9시30분,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다.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은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개장식에는 타악기 그룹 ‘라퍼커션’ 공연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피겨스케이팅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차준환·심석희 선수가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장 당일에는 스케이트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는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루지·봅슬레이 홍보 부스가 운영돼 실물 장비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서로장터’가 로컬마켓존으로 확대돼 군산시를 비롯한 전북 14개 시·군의 농특산물과 겨울 간식을 판매한다.

주말과 연말연시에는 프러포즈 이벤트, 캐롤 버스킹, 송년 제야 카운트다운, 디제잉 파티, K-팝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디스커버서울패스(DSP)’ 소지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회차 종료마다 정빙을 실시하고, 안전·의무요원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나 강설·강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탄력적으로 조정되며, 운영 정보는 공식 누리집(seoulskat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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