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연말을 맞아 신설동 ‘들락거리’ 골목형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커피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하정로3길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두 가지다. ▲참여 점포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 ▲상점가 내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푸드트럭에서 커피 1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동대문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혜택을 통해 주민과 직장인의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을 단골 상권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대문구는 이번 이벤트가 연말 소비를 골목으로 끌어들여 상권 방문을 늘리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설동 일대는 주거지·업무지·교통 거점이 맞닿아 있어 퇴근길과 주말 근거리 소비 수요가 큰 만큼, 체류 시간을 늘려 상권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가까운 골목상권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명동이나 홍대 같은 번화가까지 가지 않아도 집과 직장 가까운 곳에서 음식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을 꾸준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시즌별 행사와 판촉 프로그램을 확대해 골목형상점가 이용을 늘리고 지역 상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