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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제348회 정례회 폐회… 2026년도 예산 9,747억 원 확정

- 23일간 조례안·구정질문·현장방문 진행… 주민 삶과 직결된 정책 심사 강조

서울 동대문구의회는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 진행된 제348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조례안 처리, 구정질문, 현장방문, 5분 자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11월 27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강숙 의원과 정성영 의원이 각각 세탁업소 폐기물 관리와 가로수 관리 문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김창규·김학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월릉IC 진입 램프 위치 및 설계 변경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12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서윤 의원의 예산 간주처리 방식 개선 제언에 이어 8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GTX 공사, 공원 정비, 주민센터 화재 후속조치, 교육경비 운영, 출산·양육 정책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다뤘다.

상임위원회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행정기획위원회는 도로점용허가, 모범·유공납세자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플랫폼 종사자 지원,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운영, 자살예방 조례 개정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복지건설위원회는 고령장애인 지원, 주차장 설치·관리, 빈집정비기금 설치, 소규모 주택 분양 피해 예방, 어린이 안전관리 조례 등 11건을 처리했다.

12월 10일에는 개관을 앞둔 휘경이문누리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 방문해 시설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일반·특별회계에서 76억 9,407만 원을 삭감한 9,747억 4,218만 원, 기금은 2천만 원을 삭감한 1,559억 2,386만 원으로 확정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학두 의원이 공사장 가벽 생태 통로 설치를, 정성영 의원이 예산 산출근거 명확화를 요청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정된 안건과 예산안이 처리됐다.

이태인 의장은 “2026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며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 하나하나를 깊이 고민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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