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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의 장학금, 태극당 케이크… "장충동에 번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 폐지·공병으로 시작된 ‘김영백 장학금’ 올해도 청소년 지원
- 태극당, 취약계층 30가구에 케이크·과자세트 후원
서울 중구 장충동에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김영백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됐고, 태극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웃 30가구에 케이크와 과자세트를 후원했다.

‘김영백 장학금’은 고(故) 김영백 집사가 1997년부터 폐지와 공병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으로, 매년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해왔다. 2022년 작고 이후에는 배우자와 자녀들이 뜻을 이어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2일 장충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저소득 중·고등학생 4명에게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1946년부터 장충동을 지켜온 태극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작은마을 주민, 한부모 가정,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케이크와 과자세트를 후원했다.

태극당은 지난 11월부터 독거 어르신 생신 케이크 후원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중구 전역으로 퍼져 희망과 용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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