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26년 1월 7일 실시되는 제34대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선거(이하 신협중앙회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5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지며, 후보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과거 신협중앙회장선거는 대의원 간선제로 진행됐으나, 「신용협동조합법」 및 정관 개정에 따라 2021년 12월 22일 치러진 제33대 선거부터는 전체 신협이사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전환됐다.
선거운동기간은 2025년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13일간이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1인은 전화·문자메시지·정보통신망·명함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는 선거공보 발송, 선거일 문자메시지 전송, 공개행사 정책발표, 선거일 소견발표 등의 방법으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투표 및 개표는 선거 당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용협동조합 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선거인은 과반수 투표를 요건으로 하며, 그중 다수 득표자가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중앙선관위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이번 선거를 의무 위탁받아 후보자등록, 투·개표 관리, 위반행위 단속 및 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금품제공 등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해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