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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54개 분야 수상·외부재원 121억 8000만 원 확보… AI·탄소중립·안전까지 행정 성적표

- 적극행정대상·민원서비스 최고등급 달성… 주민 체감형 성과로 생활 현장에 투입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공모사업 선정과 대외 수상 성과를 통해 외부재원 121억 8000만 원과 인센티브 10억 3800만 원을 확보하며 주민 생활 현장을 촘촘히 채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대외기관 평가에서 총 54개 분야 수상 성과를 거두며 행정 신뢰도를 확인받았다.

성과의 핵심은 단순한 ‘선정’이 아니라, 확보한 재원을 보행·교육·안전·복지 등 생활 현장에 실제로 투입해 주민이 체감하도록 만든 점이다. 구는 ‘현장’과 ‘협업’을 행정 키워드로 삼아 규정과 절차에 갇히지 않고 문제 해결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25 대한민국 적극행정대상’ 지방정부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주민 체감형 정책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행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전 직원 AI 리터러시 교육을 의무화하고, 생성형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 ‘AI를 도구로 쓰는 행정’을 일상 업무에 정착시켰다. 민원 분야에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고등급(가등급)을 달성해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며 지역 단위 탄소중립 기반을 구축했다.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사업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생활밀착형 정책이 외부 평가로도 확인됐다.

도시·경관 분야에서는 유휴지를 생활 속 정원으로 전환한 ‘지식의 꽃밭’, 통학로를 개선한 ‘청량꿈숲’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무질서한 노점 운영을 정비해 보행 공간을 확보한 사업은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또한 중랑천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을 조성해 카약·패들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설은 만들어지는 순간보다 운영되는 시간에 평가받는다”는 기조를 실현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대규모 재난을 가정한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실전형 훈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상담·코칭·특강 기능을 강화했고, 상권 분야에서는 회기 일대가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상권(‘회기랑길’)으로 선정돼 브랜딩과 환경 정비에 속도를 냈다.

이필형 구청장은 “공모는 예산을 가져오는 일이지만, 결국은 주민의 시간을 지키는 일”이라며 “성과는 추진보다 완료, 완료보다 운영에서 평가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는 올해 성과의 확장과 검증을 과제로 삼아, 확보한 재원을 더 많은 생활 영역으로 연결하고 이미 조성된 시설과 운영 사업은 이용률·만족도·안전성 등 지표로 다시 평가해 ‘대외 성적표’가 ‘동네의 체감’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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