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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시설 개방 만족도 60%… “운영시간 확대·규정 표준화 시급”

- 최재란 서울시의원, 시민 1,001명 여론조사 결과 발표… 시설 노후·예약 불편 개선 요구
서울시 학교시설 개방 정책에 대해 시민 10명 중 6명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운영시간 확대와 시설 개선, 학교별 이용 규정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관내 학교 개방시설을 2023년 이후 이용한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병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주요 이용 목적은 체육 활동(78%)이었으며, 이용 시설은 운동장(83.7%)이 가장 많았다. 만족도는 평균 6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으나, 예약·결제 절차 만족도는 47.3%로 가장 낮았다. 불편 사항으로는 ▲시설 노후화(44%) ▲학교별 규정·절차 차이(42.5%) ▲시설 독점 문제(27%) 등이 꼽혔다.

개선 요구로는 ▲운영시간 확대(44.2%) ▲시설 보수·확충(44.2%) ▲규정·절차 단일화(39.4%) ▲예약시스템 개선 등이 제시됐다. 특히 화장실·샤워실 등 부대시설 개방 확대와 학교에 대한 재정·인력 지원 필요성도 강조됐다.

최재란 의원은 “학교시설 개방 정책이 시민 생활 인프라로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제도 정비와 운영 개선 없이는 지속적인 확대가 어렵다”며 “학교 현장에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교육청·서울시·자치구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마다 다른 규정과 절차를 표준화하고 예약시스템을 일원화해 공정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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