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어르신 면허 반납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올해는 1월 말부터 조기 추진한다.
신청은 1월 28일(수)부터 시작되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35,211명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즉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교통카드는 전국 버스·택시 등 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금액 소진 후에는 본인 부담으로 재충전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7년간 15만 명 이상이 면허를 반납했으며, 반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원금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한 이후 참여율이 더욱 높아졌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면허 반납률이 1%p 증가할 경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연간 약 200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복지 지원을 넘어 교통안전 효과가 입증된 만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