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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인 동대문구의원,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 취소 결정 강력 비판

- “수십 년 이어온 전통 행사, 소수 의견으로 일방적 취소는 부당”
- “예산 의결권 무력화…구청은 주민 앞에 명확히 해명해야”

서울 동대문구의회 서정인 의원(신설동·용두동)은 2월 5일 오전 11시 열린 제34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의 일방적인 취소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서 의원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는 수십 년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해 온 대표적인 전통 행사”라며 “올해도 각 동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가 행사 한 달을 앞두고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취소를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취소 사유가 주민자치연합회의 소수 의견이나 ‘날씨가 추워서’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이었다”며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식 의견 수렴 절차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미 예산이 증액 편성·의결된 상태에서 신청서까지 받아놓고 취소한 것은 예산 심의 의결권을 무력화한 처사”라며 “주민과의 약속을 행정이 일방적으로 뒤집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사 추진에 문제가 있었다면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개적인 설명 절차가 먼저 있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구청은 의회에서 승인된 예산을 원안대로 집행해 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취소 결정의 명확한 사유를 주민들에게 해명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주민과 역사를 존중하는 행정이며 동대문구의 문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주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행정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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