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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고지대 보행 불편 해소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

- 무악동 ‘85계단’ 서울시 공모 선정… 총 40억 원 투입
- 숭인동에도 경사형 엘리베이터 연내 준공 목표
- 이동 약자 통행권 보장, 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 기대
종로구가 무악동과 숭인동 급경사 구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고지대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무악동 ‘85계단’ 사업은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40억 원(시비 36억 원, 구비 4억 원)이 투입된다. 연장 43m, 높이 16m, 경사도 37% 구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며, 2027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한다.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30%를 넘는 대표적 고지대 생활 동선으로, 고령자·장애인·임산부·어린이 등 보행 약자의 이동 불편이 컸던 곳이다.

아울러 숭인동 창신역 2번 출구~숭인교회 구간에도 총 52억여 원을 투입해 연장 115m, 폭 2m, 경사도 26% 구간에 15인승 규모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상·중·하부 승강장 3개소가 마련되며, 4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근 명신초등학교와 대단지 아파트 주민 등 약 8,000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는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이동 약자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급경사·계단 중심 생활권 구조 개선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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