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6년 3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사근동 293번지 일대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구릉지에 위치해 지형 단차와 막다른 도로, 협소한 골목길 등으로 인해 차량 및 보행 접근성이 떨어지고, 살곶이길과 옹벽으로 주변 지역과 단절된 구조를 갖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청계천과 배후 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2종(7층) 일반주거지역이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높이 규제가 완화되어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2.0)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기존 200%에서 242%까지 확대하고, 계획용적률 249.75%를 적용해 **총 526세대(공공주택 79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한양대학교 녹지축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보행체계를 구축하고,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 또한 구릉지 지형을 활용한 테라스형 주거 설계와 주민공동시설 배치를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특화형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살곶이길과 사근초등학교 경계부 옹벽을 정비하고 보행로 및 녹지를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마련하며, 인접한 마장동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도로 확폭 및 생활가로 조성 등 통합적 기반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사근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청계천과 연계된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안정적인 주택 공급은 물론,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