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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시의원, “성동구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0건… 영세상인 외면하나”

- 서울시 신규 지정 3배 늘었지만 성동구는 ‘0건’
- 조례 개정 없는 성동구청, 영세상인 지원 노력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서울신용보증재단 업무보고에서 성동구의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부진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서울시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10개소에 달했으나, 성동구와 강동구는 2년 연속 신규 지정 ‘0건’을 기록했다. 구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데, 성동구의 부진은 곧 영세상인 지원을 외면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지정 조건 완화를 담은 표준 조례안을 배포해 19개 자치구가 조례를 개정했지만, 성동구청은 여전히 기존 요건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성동구 내 12개 상권이 지정 추진에도 모두 미지정됐다.

구 의원은 “성수동 등 핫플레이스가 많은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서라도 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올해는 반드시 조례 개정 등 행정 문턱을 낮춰 영세상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성동구청과 협의가 쉽지 않았지만, 올해는 신규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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