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시가 제출한 최근 3년간(2023~2025년) 25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고지 현황 및 납부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서울시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5.9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납부율은 2023년 15.43%에서 2024년 8.56%, 2025년 5.99%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고지금액은 2023년 304억 원, 2024년 568억 원, 2025년 846억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납부율과의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납부율을 보면 ▲은평구가 2025년 16.7%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노원구(12.4%), ▲도봉구(12.0%)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2.7%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납부율 최저 자치구로 집계됐다.
김기덕 의원은 “적십자회비는 자발적 참여 성격을 가진 국민성금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서울시 차원의 홍보 노력뿐 아니라 자치구별로 주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수 자치구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통해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며 “적십자회비 활성화를 기반으로 선진 서울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